< 사례 2 >

옥정연: 당시 65세, 난청, 만성 이명→ 난청 개선, 이명개선 없음

특성: 만성 우울증, 만성이명, 이명 가족력 있음, 가슴통증, 항생제 쇼크내력 있음

 

AIT전 내력: 정상발달, 일반인

옥정연 선생님은 어렸을 때부터 이명이 있었고, 컨디션에 따라 피곤할 때 이명이 더 심하곤 했는데, 약 3년 전부터는 이명이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왼쪽 귀에는 매미소리, “삐-”소리가 나고 있었고, 왼쪽이 더 심하고, 오른쪽 귀에서는 바람소리, “윙윙소리”가 나고 있었습니다. 이명의 가족력이 있었습니다. 한의원의 처방으로 녹용을 복용하였으나 효과 없었고, 혈액순환제도 복용하였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당시까지 약 10년간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AIT 경과:

옥정연 선생님은 평소 사회생활을 열심히 잘 해오셨던 스마트한 일반인이었으나 우울증, 이명, 흉통, 항생제 쇼크 등의 신경계의 여러 지병이 있는 듯했습니다. AIT 진행과정에서 타인들과 달리 특이한 현상들이 주목되었습니다. 청각검사 결과, 양쪽 귀 모두에서 고주파수부터 청각의 손상이 진행되는 노인성 난청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습니다(청각검사지 참조).

 

치료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신경이 예민하셔서 여러 불편을 호소하셨습니다. 하여 소리수준을 조금씩 낮추는 과정이 필요하였습니다. AIT 진행과정이나 이후에 일시적 불편함은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기는 하였으나(오히려 더 좋아지기 전단계의 증상일 수 있음), 그 정도가 심하고 특이하였습니다. 나름대로 할 수 있는 정성과 최선을 다하여 치료를 완료하였습니다.

 

AIT 치료후 청각검사 결과에서 청력의 상당한 개선은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의 이명의 개선은 없었습니다. 그 이후 옥정연 선생님의 이명에 좋은 차도가 있기를 날마다 기원하였습니다. 여러 달 후에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연결이 되지 않았고, 약 2년 후에 문자를 드렸는데, 이명에 차도를 느끼지 못한다는 회신이 왔습니다.

 

난청(청력)의 개선은 AIT 진행 중이나 AIT완료 시점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임을 오랜 임상적 경험으로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명의 경우는 사람마다, 원인에 따라, 진행된 기간에 따라, 치료효과와 경과가 상당히 다르게 나타납니다. 옥정연 선생님의 경우는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 가족력이 있는, 만성이명으로, 원인적인 측면의 요인도 있는 듯하여 베라르AIT 후에 큰 차도가 없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일부 주파수에서 청력의 상당한 개선은 중요한 의미가 있고, 더 이상의 청력의 저하를 예방한다는 측면에서도 베라르AIT의 의의가 있습니다.
 

1차 첫날(10/8): 밤에 머리가 욱신욱신해서 잠을 거의 못자고 2시간 정도만 잠을 잤습니다. 평소에는 5시간 자는데... 오른쪽 이명소리가 더 심한 듯합니다. 밤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마음이 불안할 때 평소 가슴두근 거림이 있었으나 요즘은 없던 증상입니다. 가슴아픈 증상은 약 3년되었고, 낮에는 잘 모르나 밤에 꾸준히 아픈 증상을 느낍니다.

 

1차 2일째(10/9): 밤에 머리가 욱신욱신 하는 것은 덜한데, 이명소리는 더 크게 들렸습니다. 밤에 4시간 정도만 잠을 잤습니다.

1차 3일째(10/10): 밤에 잠을 잘 못 잤습니다. 3시간 정도 잤습니다. 귀 욱신욱신하던 것은 없어졌는데, 이명은 여전합니다.

 

1차 5일째(10/12): 초저녁에는 이명이 덜한 듯 했는데, 자다가 일어나니 더 심한 듯했습니다.

1차 6일째(10/14): 머리기 무겁고 이명이 더 심한 듯합니다.

1차 8일째(10/16): 머리 묵직함은 없어졌으나, 귀의 소리는 더 심한 듯합니다. 신경이 예민해서 예전에 아팠던 것이 모두 되살아나서 힘듭니다.

 

1차 마지막날(10/18): 옛날 처음 이명이 시작될 때 어지럼증이 있었다가 없어졌는데, 3일전부터 어지럼증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좀 덜한데 지하철을 타면 더 심해집니다.

1차후 4일째(10/22): 왼쪽 이명은 덜한 것인지, 비슷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오른쪽 이명은 더 심한 듯합니다.

 

청각 검사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