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르AIT와 토마티스(원리,배경,특성,방법)

 

베라르AIT와 토마티스 치료의 차이에 관한 문의가 많습니다. 토마티스 치료를 한 후에, 베라르AIT를 하려고 찾아오는 아동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동들의 청각검사를 실시해보면, 대부분이 토마티스 치료 후에도 청각문제(청각왜곡, 청지각 문제)가 치료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밸런스브레인이나 뉴로피드백 외 다른 치료들을 한 후에, 베라르AIT를 하려고 찾아오는 아동들도 대부분이 청각문제는 그대로 남아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베라르AIT는 프랑스의 Berard 박사가 개발하였습니다. 일반외과 의사였던 베라르 박사는 자신의 귀에서 귀뚜라미 소리같은 이명이 들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청각을 고치기 위하여 하여 당시 토마티스 박사를 포함하여 여러 이비인후과 의사들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토마티스 방법을 포함하여 여러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권유하는 방법들을 모두 적용해보았으나 효과가 없었습니다. 베라르 박사는 머지 많아 자신이 귀머거리가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으며, 자신의 청각이 점점 나빠져가고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자신의 청각을 고쳐야 하는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또한 토마티스로부터 토마티스 방법을 배운 후에, 치료기간이 보다 짧고, 비용부담이 적으면서도, 토마티스 방법보다 더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당시 일반외과 의사였던 베라르 박사는 40세에 자신이 직접 이비인후과 공부를 하고자, 이비인후과 전공으로 의과대학으로 다시 가서, 이비인후과(귀,코,목) 전공의 전문의사가 되었고, 자신의 청각도 치료하고, 베라르 AIT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40세에 이비인후과 전공으로 의학공부를 시작한 것은 토마티스 방법보다 더 효율적인 프로그램(베라르AIT) 개발의 필수적 과정이었습니다.
 

베라르AIT는 베라르 청각통합훈련(Berard Auditory Integration Training : 베라르AIT)의 약자로 편의상 베라르AIT, AIT, 베라르치료, 베라르청지각훈련 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토마티스 방법은 "AIT(청각통합훈련)“라고 칭하기는 적절하지 않습니다.“청각통합훈련”, “AIT” 라는 말은 1990년대 초에 베라르AIT가 미국으로 도입될 때부터 이용되었습니다. 토마티스 방법은 1992년 이전에는 “청각통합훈련”이나, “AIT”로 언급된 적이 없었습니다. 베라르박사에 의하면, 토마티스 방법은 AIT가 아니므로, 토마티스를 하고 AIT를 받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토마티스 방법은 이론과 실제에서 베라르AIT와 다릅니다.
 

베라르AIT와 토마티스 방법이 모두 음악자극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베라르AIT와 토마티스 방법은 상당히 다릅니다. 기본 원리와 방식, 개념부터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연구 자료들, 베라르박사의 문헌들을 기반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도표로 제시해 보겠습니다.

 베라르AIT와 토미티스 치료 비교

	Berard AIT	Tomatis 치료
1. 기본 개념	생리-교육적 접근(physiologic-educationa approach): 베라르AIT는 생리-교육적 접근(physiologic-educationa approach)에 해당되며, 청각기제의 생리적 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정 주파수가 다른 주파수보다 상대적으로 지나치게 크거나 작게 들리게 되면, 청각왜곡이 발생하여 소리를 사실과 다르게 지각하게 됩니다. 청각왜곡이 발생하여, 말소리의 이해 곤란 및 행동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심리-정서적 접근(psychological-emotional approach) : Tomatis 치료는 심리-정서적 접근psychological-emotional approach)에 해당되며, 심리적 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리과민성의 감소 등 청각기제적 문제에 중점을 두지 않고, 듣기 및 의사소통의 개선을 주장합니다.
2. 치료 대상	청각 정보처리/ 청각왜곡: 청각 정보처리/ 청각왜곡의 문제는 자폐, 우울, 난독증, 학습장애 등의 많은 다른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듣기 문제 : 듣기 문제가 자폐, 우울, 난독증, 학습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3. 소리 출력 과정	특정음악을 특정장치(베라르박사의 승인장치)로 전반적인 변조와, 필요한 특정 주파수를 필터)하여, 특정 헤드폰을 통하여 듣게 합니다. 변조처리된 음악으로 총10시간 치료 후에, 모든 주파수의 소리를 균등하게 듣게되고, 청각왜곡의 해소, 청각정보처리 개선, 청각 정상화로 진전됩니다.	토마티스 장치는 미리 필터된 음악을 이용하여 재창조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먼저, 자궁 속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를 듣게 합니다. 다음으로, 출생 후에 들어야 할 소리들(노래, 단어반복, 이야기 등)을 듣게 합니다. 그 다음으로, 문어를 통합하려는 시도를 합니다.
4. 치료 기간/ 치료 시간	치료기간, 치료시간, 치료회기 : - 10일간 1일 2회씩, 회당 30분씩, 총 20회이며, 총 10시간의 치료진행 - 3개월 이내에 2차는 하지 않음 - 2차는 5~ 6개월 정도 지난 후에 진행	치료기간, 치료시간, 치료회기가 여러 번 변경: - 4개월에 걸쳐서 45-100시간 정도의 치료(초기) - 자폐증의 경우, 6-12개월에 걸쳐서 150-200시간 치료권장 (비용, 치료기간 측면에서 부담) - 주5회, 1회 1시간씩, 몇개월~ 몇년간 치료, 치료센터에 따라 차이: 일부 토마티스 센터에서는 자폐인에게 기간을 단축하여 1회 2시간반 ~ 3시간씩, 10-12일로 총30시간 치료, * 이 단축은 베라르AIT의 단기치료를 참조한 듯.
5. 음악 및 음악 특성	- 음악유형: 팝, 락, 뉴에이지, 레게, 째즈 등 - 음악특성: 다양하고 폭넓은 주파수, 다양한 소리크기 빠른 템포와 변화 우수한 템포, 비트, 역동성 유지 음악의 변조/ 증폭 개인 특성에 맞춘 필터처리	- 음악유형: 클래식 - 음악특성: 음폭과 주파수 제한적/ 사전 필터된 음악 ※ 인간의 달팽이관의 모든 청각세포는 세포마다 처리 하는 담당주파수가 있습니다. 다양하지 못하고 제한적인 범주의 음악만을 듣게되면, 전체 청각세포가 골고루 자극받지 못하여, 전반적인 청각 활성화가 곤란하고, 인접한 두뇌영역의 활성화도 곤란하게 됩니다.
6. 부작용/역반응	- 해롭지 않음 - 치료 중,후: 초조, 기분변화, 과잉행동, 피로 등	- 해롭지 않음 - 치료 중,후: 초조, 기분변화, 과잉행동, 피로 등
7. 기타 논의	Georgie의 자폐증 회복, 자폐성 아동 외 다양한 아동의 치료 후의 개선은 청각과민과 청각왜곡의 감소, 두뇌활성화의 결과임을 시사합니다.	당시 토마티스의 문헌에는 과민청각 감소, 청각왜곡의 문제를 거의 다루지 않고 있습니다. 심리-정서적 요인을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베라르AIT와 토미티스치료의 차이: 당시, 베라르 박사의 논평

 

나는 자주 두 방법의 차이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내가 베라르AIT를 개발하기 전에 토마티스는 토마티스 방법을 프랑스에서 이미 실시하고 있었다. 나는 토마티스로부터 토마티스 방법을 배운 후에, 보다 효율적인 방법이 개발되어야 한다는 판단을 하였다. 나는 치료기간이 보다 짧고, 비용부담이 적으면서도, 토마티스 방법보다 더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는 판단을 하였다. 나는 당시 일반외과 의사였으므로, 이비인후과 전공으로 의과대학으로 다시 가서, 이비인후과(귀,코,목) 전공의 전문의사가 되었다. 이는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램(베라르AIT) 개발의 목적을 달성하는 필수적 과정이었다.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수년간의 연구 끝에, 나는 10 ~ 12일의 기간 동안, 10시간(1일, 2회, 회당 30분)의 음악자극으로도 청각기제를 재조직하기에 충분하도록 베라르AIT 방법을 완성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베라르AIT는 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이고 비용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 베라르AIT의 방법과 장치는 여러 해 동안 잘 연구되어 왔고, 베라르AIT가 알려지면서, 일부 토마티스 센터는 치료시간을 30시간 정도로 줄이기도 하였다.......

 

몇가지 오해가 있다. “청각통합훈련”, “AIT” 라는 말은 1990년대 초에 베라르AIT가 미국으로 도입될 때부터 이용되었다. 토마티스 방법은 1992년 이전에는 “청각통합훈련”이나, “AIT”로 언급된 적이 없었다. 토마티스 방법은 AIT가 아니다. 토마티스를 하고 AIT를 받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토마티스 방법은 이론과 실제에서 베라르AIT와 다르다.

 

토마티스 종사자들이 베라르AIT는 과민성 청각을 감소하는데 유용하고, 먼저 베라르AIT를 한 후에, 토마티스를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한다. 일부 토마티스 센터에서는 베라르AIT 한 후에, 며칠 내에/ 몇주 내에 토마티스를 시작하기까지 하고 있다. 베라르AIT 방법은 과민청각 뿐만 아니라 청지각, 주의력, 청각정보처리, 의사소통 기술의 재훈련에도 효과적이다.

 베라르 전문가들은 베라르AIT로 성취된 의사소통, 주의력, 청각정보처리 기술의 개선을 입증하는 연구들을 진행하여 왔다. 베라르 전문가들은 개선상태를 측정하기 위하여, 표준 청각검사를 했다. 이 청각검사에서 베라르AIT 후에 통계적으로 상당한(유의미한) 개선을 입증하였다.

그러므로 베라르AIT 후에, 토마티스 치료를 해야된다는 생각은 적절하지 않다. 사실상 베라르AIT는 치료 후에 효과를 평가하고, 다른 중재의 필요성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몇 개월의 재적응 시간이 필요하다.

 

원문보기↓

  Understanding the Difference Between Berard AIT and the Tomatis Method: Guy Berard

I am often asked about the difference between my method of AIT and the Tomatis listening center program. Dr. Tomatis was practicing his method in France before I developed my method. I learned the Tomatis program from him, and then determined that a more efficient method could be devised. My goal was to develop a program that would be as effective or even more effective, while requiring fewer hours of listening, and therefore, less cost for the families. Since my medical degree was in the field of general surgery, I went back to medical school and received my degree as an ENT (ear, nose and throat surgeon). This training provided the background necessary for pursuing my goal of developing a more efficient ear retraining program.

 

Over many years of clinical practice with a variety of patients, I perfected my method so that the music stimulation was sufficiently powerful to reorganize the auditory system with a total of 10 hours of listening, provided over a period of 10 to 12 days (in two 30 minute sessions per day). This provided a method of auditory reorganization that was practical and cost effective for most families.

 

An important difference between the Tomatis program and my method is the fact there is little research to document the effectiveness of the Tomatis program. While there are anecdotal reports of progress following the Tomatis program, clinical reports are not available to provide data on measured improvements. My method and equipment has been well researched for many years. In more recent years, after my method became available and well publicized, the Tomatis Centres reduced the number of hours required for listening, though it still requires 30 or more hours. No reasons or studies were provided for this sudden shift to fewer hours.

 

Now, to clarify some current misunderstandings. The terms “auditory integration training” and “AIT” were coined in response to the introduction of my method into the U.S. in the early 1990’s. The Tomatis program had never been referred to as ”auditory integration training” or “AIT” prior to 1992. The Tomatis method is not AIT and parents should not feel that they have “done AIT for their child” if they have only provided the Tomatis program. It is different from my method in theory and practice.

 

In recent years Tomatis practitioners have stated that Berard AIT is useful for reducing hypersensitive hearing and then should be followed by the Tomatis program to improve listening, processing and communication skills. Some Tomatis Centres even begin their program within a few days/weeks of completion of Berard AIT. My method is effective not only for reducing hypersensitive hearing but also for retraining the listening, attention, processing and communication skills.

 

In recent years, my practitioners have provided clinical studies that document the improvement in communication, attention, and processing skills achieved by my method. Berard Practitioners use standard tests to measure progress. These tests demonstrate statistically significant improvements following Berard AIT.

 

Therefore, it should not be assumed that the Tomatis method must be used after Berard AIT to achieve this progress. In fact, it would be prudent to allow time for the Berard AIT to be integrated and stabilized in order to evaluate progress and decide whether more intervention is even necessary. This would also be helpful for families who try to carefully manage their resources so they can get the most benefit for their individuals with special needs. After all, it was for this reason that I developed my method of AIT.